한국 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스웨덴전 패배에도 "두 경기가 남아있다"며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경기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말하며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다독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멕시코전에서는 더 끈질기게 골을 넣을 찬스를 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성용은 한국 팬들의 열띤 응원에 대해 "경기장에도 많은 분이 오셨고, 한국에서도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은 "두 경기가 남아있으니 국민에게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4일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