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 9개 철도역 등 접근교통시설 개선

2014-05-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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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역에서 버스․택시ㆍ승용차ㆍ자전거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역사를 건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철도 이용객의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환승과 승강장 이동거리 단축 등을 위해 지난해 제정된 '철도설계지침(연계교통시설편)'에 따른 것이다. 오는 6월 발주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 구간의 9개 철도역부터 역광장에 접근교통시설이 전면 적용된다.

성남~여주 구간 신설 철도역의 경우 모든 역사 출입구 및 버스ㆍ택시 베이로 연결되는 이동통로에 눈, 비, 햇빛 등을 피할 수 있는 캐노피가 설치된다. 역사와 접근교통시설 간 최단거리 연결을 위해 교통광장 개념을 설계에 반영했다. 이로써 삼동역과 신둔역의 환승거리는 기존 각각 98m, 88m에서 12m, 26m로 줄어들게 된다.

부발역 역사와 승강장 간 이동거리는 47m에서 26m로 단축된다. 모든 역사에는 교통약자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단차를 없애고 장애물을 제거해 최우수 등급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추진 중이다.

조순형 공단 건축설비처장은 "앞으로 성남~여주 구간과 같이 현재 설계 중인 모든 역사에 철도 연계교통시설 설계지침을 적용해 철도 승객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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