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 성과 기업 매칭 행사 개최

2014-05-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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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사업화가 유망한 기술을 관심 있는 기업에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대형 연구개발사업 성과 기업 매칭 데이를 2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프론티어, 미래융합기술 파이오니어 사업단 등 60개 연구단과 50개 중소‧중견기업, 민간 투자자 등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엄선된 30개 사업화 유망 기술에 대한 사업화 성과사례 발표, 연구개발 협력협정 및 기술이전 계약 체결, 사업화 유망성과 마케팅 등 세부행사가 진행됐다.

1부 사업화 성과사례 발표 행사에서는 기술이전이나 창업 등으로 이어져 사업화에 성공한 18개의 기술을 소개하고 연구단 간 사업화 성공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사업화 성과에 대한 기업과 민간투자자 관심을 이끌어 투자유치와 제품판로 개척의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서 선보인 사업화 성공 기술들은 향후 제품화 등을 통해 연간 373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3차원 얼굴 모델링 및 애니메이션 기술의 경우 그림 한 장으로 3D 얼굴을 모델링해 다양한 얼굴 표정을 구현 할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 기술로 아바타와 같은 3D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폐암 및 췌장암 치료제 연구개발협력 협약(의약바이오연구단 – 대웅제약),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항공유 개발 협력(차세대바이오연구단–SK이노베이션, 엔엘피(주) 등 5개 기관) 등 4개 연구단과 7개 기업, 1개 대학 등이 참여해 5건의 기술이전 조인 및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각 연구단은 3~5년간 5억여원 규모의 기업 매칭 투자 및 연구시설‧장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고 기술개발 단계부터 기업과 함께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해 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 중심형 연구개발 성과가 도출돼 협력기업으로의 이전 및 사업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부 사업화 유망기술 마케팅 행사에서는 폐자원으로부터 고가의 탄산칼슘을 제조하는 기술 등 10건의 연구성과 사례가 소개됐다.

그래핀 기반 고투과 선택성 CO₂분리막 개발 및 스핀오프 기술은 세계 최초 차세대 이산화탄소 포집용 나노탄소 기반 분리막 및 대면적 단결정 그래핀 제조기술의 조기 상용화로 높은 상업적 가치가 기대되고 있다.

관심을 보인 기업들과 연구단 간 기술상담 및 기술이전 협상이 진행돼 향후 기술이전을 통한 연구성과 사업화가 예상된다.

미래부는 R&D에서 사업화까지의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화 유망 성과를 조기에 발굴해 기업이전 및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매칭, 기술업그레이드,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기술이 기업에 이전된 이후에도 창조경제타운, 창조혁신센터, 글로벌창업지원센터를 연계한 멘토링, 엑셀러레이팅, 투자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신시장과 신산업 창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성과가 실험실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여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R&D에서 사업화에 이르는 성장의 전주기가 시장의 수요와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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