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구할땐 '직방' 주원 모델 직방 "허위매물 신고하면 현금 쏩니다"

2015-04-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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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앱' 선두주자 '직방'의 탄생부터 운영전략 소개

 

이용자만 700만명. 최근 배우 주원이 특수요원으로 변신, 지상파 TV와 영화관, 지하철, 버스 광고로 화제가 된 '직방'이 부동산 정보서비스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직방'은 오피스텔·원룸·투룸의 전·월세 정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부동산 앱'이다.  '직방'이 뜨면서 부동산시장에 다양한 '방'들이 등장하며 '방'의 춘추전국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방 구할땐 직방', 부동산 앱 ‘직방’을 서비스하는 채널브리즈㈜(대표 안성우)가 직방'의 차별화된 전략과, 운영방침을 공개했다. '부동산 앱'의 선두주자로서 과도한 영업경쟁을 지양하고 이용자와 공인중개사와 상생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직방은 언제 생겼나=2011년부터 준비해서 2012년 1월에 앱(어플)과 PC버전으로 서비스를 오픈했다. 최근 부동산 정보서비스 플랫폼(앱, PC 등)이 생기고 있지만 직방은 이미 만 3년째 서비스 하면서 계속 질을 높이고 있다. 2015년 1월 앱 다운로드 수 500만을 기록했으며 현재 600만 다운로드를 넘겼고 이용자수는 700만명에 달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다른 방'과 어떻게 다르나, 차별화 전략= 20~30대 1인(혹은 2인) 가구를 위한 전월세 주거용 오피스텔·원룸·투룸 매물에 집중한다. 기존 서비스(네이버부동산, 부동산114 등)는 주택이나 아파트, 상가의 전월세·매매를 비롯해 정보를 불특정 다수를 타깃으로 제공하는 반면 ‘직방’은 젊은 세대들의 필요와 사회적 변화, 라이프스타일에 맞췄다는 점이 다르다. 시작부터 매물 범주와 타깃을 명확히 지정하고 그에 따라 전략적으로 경영을 하고 마케팅했다. 허위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허위매물 관리는 어떻게 하나=우선 정보를 올릴 때 방의 내부 사진을 포함해 최소 5장 이상의 실제 사진을 반드시 올려야한다. 방(건물)의 위치나 크기는 기본이며 지하철역 기준으로 도보 몇 분 거리인지(5분, 10분 15분으로 구분), 관리비, 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 유무, 난방 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올려야 게재된다.

 예컨대 이용자가 이 같은 내용을 자세히 확인한 후 매물을 올린 방 등록자(부동산 중개사)에게 전화를 해서 방을 보러 가기로 약속을 한다. 직방 앱에서 확인한 매물정보 페이지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를 바로 눌러 전화 상담을 마치면, 스마트폰 상에서 통화내용에 대한 설문에 바로 응답할 수 있도록 <클린 피드백> 제도를 마련했다. (상담내용에 만족하는지, 왜 만족하지 않는 지를 스마트폰으로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답할 수 있다) 그리고 이용자의 응답 내용은 직방 매물정보에 곧장 반영된다.

 허위매물일 경우에는 직방에서 현금으로 보상해준다. 2014년부터 도입한 <헛걸음 보상제>에 따른 것이다. 직방에 올라온 허위매물 때문에 귀한 시간을 낭비했을 경우, 직방에 신고하면 현금 3만원과 청소용품을 선물까지 제공한다.

허위매물이 신고 접수되면 ‘직방요원’이 허위 매물을 손수 골라내어 앱에서 수정 삭제한다. 또 실제 방 사진 촬영이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출동해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은 믿을 수 있는 정확한 정보로 재정비하기 위해서다.

직방 <클린회원제> 도입=부동산중개소는 처음에는 ‘일반회원’으로 가입한다. 유료이용 시작일이 속한 월을 포함해 3개월 동안 중단 없이 유료광고 상품을 이용하고 해당 기간 동안 ‘허위매물과 관련된 주의 조치’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클린회원>으로 전환된다. 일반 회원의 경우 ‘일반 방 목록’에 매물이 노출되고, 클린회원의 경우는 ‘클린 방 목록’에 매물이 노출되는 식이다. 3개월이 되기 전에 주의조치를 받는 경우에는 주의를 받은 월의 익월부터 다시 3개월을 계산한다. 또 한 중개소에서 허위매물을 3회 올리면 더 이상 직방에 매물을 올릴 수 없도록 하는 ‘3진아웃제’를 실시하고 있다.

허위매물 관리에 대한 부분은 아래 링크 참고하면 된다. http://blog.naver.com/zigbangcs/80211337395,
http://blog.naver.com/zigbangcs/220257586198

직방의 신용과 신뢰는 생명=지금까지 직방에 올라온 전월세 매물정보는 모두 100만 건에 달하며 철저한 허위매물 관리로 이용자는 물론 부동산중개업을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신뢰를 얻고 있다.  ‘믿을 수 있는 매물정보’가 직방의 경쟁력이자 앞으로도 가장 중요하게 가지고 가야 할 가치이며 목표다. 아울러 직방뿐 아니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시장 자체가 더욱 깨끗해지고,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중개수수료를 받나= 직방은 부동산 정보 플랫폼이다. 부동산중개소에서 매물 정보를 올릴 수 있는 장이다.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직방을 통해 매물정보를 확인한 이후 실제 거래를 위해 중개사무소를 찾으면, 해당 중개사무소에서 중개수수료를 낸다) 현재 직방 회원중개소는 전국적으로 5000여개다. 매물정보를 올릴 때 드는 비용은 노출 개수에 따라 ‘광고비’를 받는다. 직방은 이용자나 부동산중개소로부터 중개수수료 개념의 비용을 받지 않는다.
 

 


◆부동산 정보서비스 앱 시장 전망=부동산 정보서비스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직방 서비스를 런칭 하기 전부터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PC 또는 앱 기반의 부동산 정보서비스가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오히려 한국은 조금 늦은 감이 있었다.

직방은 현재 전월세 부동산 정보서비스 시장을 리드하며 2014년 12월, 업계 최초로 톱모델 주원을 모델로 TV CF, 극장광고를 비롯해 버스 지하철 광고를 하면서 이용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부동산 정보서비스 모바일앱은 최근 급성장한 소셜커머스나 배달앱에 이어 그와 견줄만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직방’이 일찌감치 부동산정보 서비스 시장에서 이른바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 서비스가 독보적이다.  과거에는 ‘복덕방’이라 불렸던 부동산중개소의 매물정보를 스마트한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더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한 것이다. 

◆가입자 수, 회원중개사무소 수=앱 다운로드 수는 600만이 넘었고, 웹 이용자수를 포함한 전체 이용자수는 700만에 달한다. 올해 목표는 1000만 다운로드다. 현재 직방 회원중개소는 전국적으로 5000여개, 등록매물수는 약 8만9000건, 지금까지 직방에 올랐던 누적 매물수는 약 100만개다. 채널브리즈는 업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꼭 필요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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