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뷰티 중소기업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2015-04-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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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소재개발, 임상시험, 판로개척 등 통합서비스 제공

뷰티지원사업을 전담 할 경기과기원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뷰티분야 중소기업의 질적 성장과 뷰티스타기업을 돕기 위해 ‘뷰티산업 R&DB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도내 중소 화장품 제조기업 등을 대상으로 소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뷰티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도가 뷰티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에서부터 비즈니스 지원까지 포함한 모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전담해 진행하며,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와 협업을 통해 사업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전국 화장품 제조의 37.3%인 600여 사가 밀집해 있으나, 대부분 생산실적이 10억 원 미만인 영세한 중소기업이 많아 연구개발과 판로개척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총 5억 원을 투자해 소재 개발,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지원, 해외 인허가 지원, 국내·외 전시회, K-뷰티 스타 제품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 지원은 개발 중인 제품의 임상을 위한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4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 당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디자인 개발 지원 분야는 개발이 완료된 제품을 대상으로 도내 산업디자인학과 등과 연계해 ,상품 디자인을 개발해  100개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1개 기업 당 최대 5개 제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12개 기업을 선정해 화장품 관련 해외 인증(허가) 획득 비용을 기업당 200만 원씩 지원한다.

이와 함께  △9월 개최 예정인 '제7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태국 방콕에서 9월 열리는 '2015 비욘드뷰티 아세안 방콕' △10월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7회 베이징 미용 화장품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을 선정해 부스임차료와 설치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자생식물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으로 제품화할 수 있는 신소재도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을 대표할 K-뷰티 스타제품도 발굴한다. 공모를 통해 미백 기능성 화장품 4건과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4건을 선정해 각각 피부 임상시험 등 화장품 개발을 위한 임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바이오센터 연구협력팀(031-888-6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기업 요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도내 뷰티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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