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어닝스, 최고의 주식투자 아이디어

2015-08-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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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정호성 지음 | 부크온 펴냄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우리는 저금리·저성장·고령화 시대에 살고 있다. 저금리는 저축이 종말을 맞이했음을 알리는 신호이고, 저성장은 소득을 늘리기 어려우니 기존에 모아놓은 자산을 더 효율적으로 운용하라는 요청이다. 고령화는 단순히 노인들이 많아졌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자본시장의 입장에서 보면, 고령화는 물리적인 신체뿐만 아니라 돈(화폐)도 늙게 만든다. 현재 우리나라의 금융자산은 50~60대가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뒤면 이들이 60~70대에 이르게 되고, 노년층은 부자이고 젊은층은 가난한 시대를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젊은층이 금융자산을 늘리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그 답은 주식투자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을 위해서도 사회를 위해서도 주식 투자는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래야 돈과 사회가 젊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젊은층이 더 많은 돈을 보유하고 굴릴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충분한 준비와 공부 없이 뛰어들었다가는 그나마 모은 돈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이 어떤 제품을 만드는지,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어떻게 이익을 늘려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투자해야 한다.

기업의 23가지 유형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경험이 많은 투자자에게는 흩어져 있는 주식시장에서의 경험을 체계화시켜 주고,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각 유형별로 이익이 성장하는 구체적인 과정을 실었기 때문에 기업 분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투자자에게 유용한 참고서가 된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투자를 결정하기 직전의 투자자라면 자신이 투자하려는 기업이 23가지 유형 중에서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고, 제시된 해당 유형의 체크 포인트와 리스크 팩터를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 260쪽 | 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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