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모기업 한일맨파워, 對일본 수출 28년간 3조원 돌파

2016-05-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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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다이소아성산업의 모기업이자 지주회사인 한일맨파워가 1988년 일본에 첫 수출이래 지난해까지 28년간 약 3조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한일맨파워는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가성비’ 기반으로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키면서 그동안 주방용품을 비롯, 욕실용품, 밀폐용기, 세탁, 청소, 문구, 미용 등 20만여종의 제품을 일본 다이소에 수출하는 생활용품 카테고리 소싱 전문 기업이다. 연간 매출 1조원을 넘긴 다이소아성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며 다이소아성산업과는 형제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한일맨파워는 1988년부터 일본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당시 약 50여곳에 납품하고 있었으나, 일본 다이소 측으로부터 독점거래를 제안 받았다. 그 결과 반대 급부로 독점거래에 따른 위험 부담을 덜기 위해 일부 투자가 이뤄졌으며, 당시 한국 다이소의 전신인 아스코 이븐 프라자에 대한 34.2%의 지분에 참여하게 됐다. 브랜드도 두 회사가 함께 다이소라는 브랜드를 공유하게 됐다.

한일맨파워 측은 “다이소아성산업은 일본 다이소와는 별개의 기업으로, 단순히 브랜드명을 함께 쓰고 있으나 일체의 로열티 지급이나 인적교류가 없는 한국기업"이며 "다이소아성산업은 중국 내에서 130여개의 하오스터 매장을 운영하며 일본 다이소와 서로 경쟁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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