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 열어

2016-11-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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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중소기업청이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을 열고, 스타트업과 청년 구직자를 매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기청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청년희망재단,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을 이날 서울 팁스타운에서 개최했다. 이번 스타트업 전용의 청년채용 행사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스타트업으로 스타트 잡(Start Job)'이라는 슬로건 아래, 쿠팡·우아한형제들·직방·플리토·메쉬코리아·베이글랩스 등 스타트업 대표기업을 포함한 총 35개 업체가 참여했다. 더불어 14개 스타트업 취업 인식개선 공모전 수상기업 및 관계자, 청년 구직자 등 3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대기업·공공기관과 다른 스타트업의 생동감 있는 근무 환경과 문화를 전파하고 스타트업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스타트업 취업 근무사례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다윈이 '진화, 그것이 우리의 이름이다'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윈은 즉석라면제조기(라조) 및 무공해 생활용 접착제품(다픽스) 등 생활소비재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한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기기를 개발하는 업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5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더부쓰, ㈜말랑스튜디오, ㈜문글로우 등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14개 기업에 총 2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다윈의 황혜경씨는 "스타트업에 다니다 보니 이런 기쁜 일이 생긴다. 또 얼마나 많은 꿈들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라면서 "개척과 도전이 스타트업의 정신이라면 젊음은 스타트업의 문화다. 청년들이 스타트업을 업력으로만 평가하는 편견에서 벗어나는데 우리 작품이 조금이라도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만족도가 대기업 및 공공기관보다 높다"며 "청년들이 대기업·공공기관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새로운 산업과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청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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