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정봉주“우병우에'딸의 신상 장담 못해‘문자 보내 청문회 나온 것”

2016-12-29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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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외부자들' 동영상[사진: 채널A '외부자들' 동영상 캡처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정봉주 전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문회에 나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 날 채널A '외부자들'에서 정봉주 전 의원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 현상금 수배지를 내걸게 된 것에 대해 “청문회 출석요구서는 강제성이 없는데 본인이 안 받아도 같이 사는 가족이 받으면 출석요구서가 전달된 것이다. 그걸 알고 가족을 데리고 튀었다”며 “딸은 고려대 16학번인데 기말고사도 못 보고 갔다. 짜장면 먹다가 현상금이 딱 떠올랐다”고 말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현상금 계좌를 오픈하자마자 4시간 만에 385명이 830만원을 입금했다”며 “그 다음날 우병우가 출석하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꼼수다. 우병우에게 '입장을 3시까지 발표하지 않으면 네티즌들이 고대를 에워싸겠다는데 딸의 신상을 장담 못한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나온 거다”라고 말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95년인가 96년에 토크방송을 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이 초대 손님으로 나왔다. 그때 중년 여성이 옷가방 같은 거를 들고 왔다”며 “(최순실 씨가) 비서나 코디네이터인가 (생각)했다. 세분이 같이 오더라. (알고 보니) 동급이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반기문 총장은 이번 대선에 반드시 출마할 것이다. 내가 봐 온 바로는 권력에 대한 의지가 박근혜 대통령 못지않다”며 “요즘 하는 거 보면 뉴욕에 몸이 있을 뿐이지 하는 건 대선후보와 다를 바 없다. 이번 대선은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갈 공산이 크다. 그러면 반기문 총장은 이번이 아니어도 좋다는 마음으로 차차기까지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채널A '외부자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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