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질타하는 이혜훈 의원 모습에 정청래 "무슨 생각하고 있을까?"

2017-01-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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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의원을 질타하는 모습을 언급했다.

9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혜훈의원, 조윤선 몰아치고 있군요.>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고 정치적 라이벌은 청문회장에서 만났다. 이리 봐도 위증이고 저리봐도 위증이니 위원장께서는 고발해주기 바란다. 일갈을 날리는 이혜훈의원의 폭풍발언에 조윤선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7차 청문회'에서 이혜훈 의원은 조윤선 장관이 계속 진술을 거부하자 "조윤선 장관은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주범이라는 의혹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이어갔다는 집행한 주범이라는 의혹, 문체부 장관이 되고 11월 초에 직원에게 파기하라 지시한 파기 주범"이라며 의혹 삼관왕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윤선 장관이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국가 지원사업에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배제돼선 안된다는 것이 제 신념"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이혜훈 의원은 "어불성설의 말장난이다. 국민 앞에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 발언을 위증으로 추가 고발을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조윤선 장관은 "아직 특검에서 블랙리스트 작성과 집행에 관해 수사가 종결되지 않아 저도 지금 이 자리에서 위원께 전모를 소상히 밝힐 수 없다"며 모든 의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여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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