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550여 농가 대상으로 해외신기술 도입 교육

2017-02-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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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경남도가 농업전문인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도가 운영하고 있는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은 '2017년도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올해 해외신기술도입교육에 도내 550여 농가를 참가시킨다고 17일 밝혔다.

'해외신기술도입교육'은 품목별 세계최고 기술보유국에 농가가 직접 찾아가서 기술을 습득하는 해외현장교육과 영농종사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 해외교육에 참가가 어려운 농가를 위한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올해는 일본, 네덜란드에서 사과, 딸기, 온실환경 분야 해외현장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며, 네덜란드, 뉴질랜드, 스페인의 최신 신기술보유 저명강사를 농업현장에 초빙해 파프리카, 딸기, 참다래, 천적활용 등 원예작물에 대해 체득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해외신기술도입교육으로 농가지원에 나선 결과, 수출주력품목인 파프리카, 딸기, 과수, 화훼 등의 3배 이상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으로 지난해 신선 농산물수출 1억 2천 6백만 달러를 차지해 19년 연속‘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 조규일 대표이사(경남도 서부부지사)는 "검증된 해외신기술도입을 통해 첨단과학영농 실용기술 접목으로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화에 대응한 농산물 수출 확대로 농가경쟁력을 더욱 더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5월 7일 전국 최초로 설립한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은 현재 조성된 기금 80억 원에 대한 이자수입으로 시설원예, 과수, 축산, 낙농 등의 품목에 대하여 네덜란드, 뉴질랜드, 일본에서 71회 1144농가를 대상으로 해외 현장교육과 품목별 우수한 해외 농업전문가를 초빙하여 44회 7291농가를 대상으로 과학영농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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