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0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교통정책 비전 마련

2017-03-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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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광역교통체계 확립‧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주력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가, 미래지향적인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 확충에 중점을 둔 교통행정을 추진함으로써 10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명품교통도시로 거듭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 39억 원을 들여 교통정비계획 및 철도환경개선 계획 수립, 청주공항 활성화, 교통약자 이동편의 확대 등 교통정책 비전 마련에 중점을 두고 교통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100만 도시 교통정책 비전 마련
먼저 시는 중기 교통정책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과 ‘철도이용환경 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은 지난 2012년 수립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및 중기계획의 후속 계획으로 광역교통체계, 가로망 정비 및 개선, 대중교통체계, 화물수송체계, 교통 운영․관리, 교통시설물 개선, 교통환경 체계 개선, 주차장의 건설 및 운영, 교통안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등 교통의 전 분야를 포함한다. 아울러 시는 철도 소외지역이라는 청주시 이미지를 철도 친화도시로 변모시키고, 철도 관련 비전을 제시할 철도이용환경 개선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이 용역에는 기존 철도시설의 접근성 개선, 오송역 위상 강화, 철도산업 육성 방안, 신규 철도사업 발굴과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전략 등이 포함된다.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
시는 해마다 증가하는 특별교통수단 이용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청주시는 장애인‧만 65세 이상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4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등록인원 및 운행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년도에는 전년도 보다 16% 증가한 3723명, 운행건수도 전년도 보다 4.6% 증가한 10만9072건을 기록했다.
또 특별교통수단 전체 이용자 중 비 휠체어 이용자가 77%를 차지하고 있으나 휠체어 탑재를 위해 승합차로 운영하고 있어 차량 이동성이 떨어져 수혜자 증가에 적극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에 청주시는 오는 7월 도입을 목표로 개인택시를 활용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제도 도입 시 그 동안 이용객 증가 등에 따른 예약의 어려움, 배차 부족 등을 호소한 이용 대상자의 불편사항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공항 활성화 추진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선 다변화, 저비용항공사 유치, 정치장 유치, 홍보물 제작 배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국제노선 다변화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러시아 야큐티아 항공사가 오는 4월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브스크 주 2회 운항을 앞두고 있다. 또 시는 충북도와 함께 청주국제공항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항공사 및 여행사 등 항공업계를 대상으로 청주공항을 홍보하고, 지역케이블 및 다중집합장소 등 수도권 전광판,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잠재 청주공항 이용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해익 청주시 교통정책과장은 “올해도 다양한 교통체계 확충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체감형 교통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행정에 더욱 힘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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