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 그림책에 담긴 인생 엿보다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주엽어린이도서관의 꼼지락 꼼지락 갤러리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인생 그림책’ 전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인생 그림책’전은 지난해 고양시도서관센터의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의 핵심 사업으로 진행됐던 ‘김중석 작가와 만드는 인생 그림책’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김중석 작가와 만드는 인생 그림책’ 프로그램은 50대 이상의 고양시민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그림책 및 그림책이 완성되기까지의 결과물들이 전시돼있다.

이번전시에는 ▲길 ▲파라락 파라락 ▲집에 가는 길 ▲수수께끼 블루를 찾아서 ▲큰손은 어디에 있지? ▲멀미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각각의 그림책 한권 한권마다 담긴 각자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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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관계자는 “이로써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도서관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이도서관에서 인생 그림책이라 하면 왠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한권의 그림책에 어떤 인생들이 담겨있을지 기대하며 관람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