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물, 강화 전지역에 농업용수로 공급한다.

2017-03-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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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강화 남·북부 및 삼산까지 전 지역 농업용수 공급체계 구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강화 전지역 농업용수 부족문제의 본질적인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매년 가뭄 피해를 겪는 강화 전지역의 농업용수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강물을 끌어와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송수관로 매설사업(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강화남부 농업용수 공급사업, 삼산지구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강물 끌어오기사업인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김포시 월곶면 포내천 ~ 강화군 강화읍, 송해면, 하점면, 양사면까지 강화북부지역에 가뭄해결을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양수장, 송수관로(L=19.4km), 저류지 등을 설치한다. 올해는 국비 25억을 확보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공사착수 할 계획으로 202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강화남부 농업용수 공급사업’은 강화 남쪽인 선원면, 불은면, 길상면, 화도면, 양도면 5개면에 대하여 한강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3월에 송수관로 설치공사를 착수하여 10월까지 양수장, 송수관로 12.7Km를 58억원의 특별교부세‧군비를 투입해 완공할 계획이다.

강화전지역 농업용수 공급 계획도.[사진=인천시]



사업이 마무리되면 강화 남쪽으로 하루 1만 5000t에 이르는 한강물 공급이 예상된다.

특히, 도서지역인 삼산면의 한강물 공급을 위한 ‘삼산지구 농업용수 공급사업’도 추진된다. 총사업비 35억원 중 특별교부세 8억원을 이미 확보했다.

현재 건설중인 삼산연륙교가 6월 개통되면, 즉시 사업에 착수해 양수장, 송수관로 3.6Km를 올해 안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행하는 3가지 사업은 강화지역의 근본적인 농업용수 부족문제가 항구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강화군 농업에 발전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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