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WTO 반덤핑위에 미국의 철강규제 '이의제기'

2017-04-21 21:2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정부가 미국의 한국산 철강 수입규제 문제를 거론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보조금 및 덤핑위원회에서 한국 철강과 관련한 미국의 불합리한 수입규제 조치에 이의 제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우리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 강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1일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판정에서 관세율을 지난해 11월 예비판정 때보다 인상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외국산 철강 수입이 미국의 안보를 침해하는지를 조사하라는 내용의 행정각서에 서명했다.

산업부는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오는 27일 철강업계와 만나 주요국의 수입규제 강화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듣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미국 상무부 관계자와 만나 유정용 강관 최종판정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우려를 전달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