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 앵커 교체,세월호 오보 책임 김성준 등 보도책임자 경질-정직3개월 등 징계 칼바람

201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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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쪽 김현우-최혜림 앵커, 아래쪽 김용태-정미선 앵커)[사진: SBS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2일 발생한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오보 사고에 대해 SBS가 8뉴스 앵커 교체, 보도책임자 전면 교체ㆍ중징계라는 강력한 조치를 내렸다.

SBS는 18일 8뉴스 앵커 교체 결정을 내렸다. SBS 8뉴스 앵커 교체로 SBS는 오는 22일부터 '8뉴스'의 경우 평일은 남자 앵커는 김현우 앵커, 여자 앵커는 최혜림 앵커가, 주말은 남자 앵커는 김용태 앵커, 여자 앵커는 정미선 앵커가 진행한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SBS 8뉴스 앵커 교체에 앞서 SBS는 이 날 회사이미지 및 뉴스신뢰도 훼손을 이유로 김성준 보도본부장과 정승민 보도국장은 감봉 6개월, 이현식 뉴스제작1부장은 정직 3개월, 고철종 뉴스제작부국장과 취재기자는 감봉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는 지난 15일 발표된 진상조사보고서를 근거로 17일 취재기자와 이현식 뉴스제작1부장·고철종 뉴스제작부국장·정승민 보도국장·김성준 보도본부장 등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고 내린 결정이다.

SBS 8뉴스 앵커 교체에 앞서 SBS는 김성준 보도본부장을 경질하고 비서팀장으로 있던 장현규 이사를 새 보도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정승민 보도국장은 최원석 정치부장으로, 이현식 뉴스제작1부장은 김명진 정책사회부장으로 각각 교체했다.

이외에도 정치부장에 김승필, 정책사회부장에 박병일, 시민사회부장에 표언구, 문화과학부장에 박진원, 기획취재부장에 양만희 등이 새로 부임했다. 기존 장현규 비서팀장이 신임 보도본부장으로 오면서 공석이 된 비서팀장 자리는 민성기 정치부 선임기자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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