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주식회사, 세상과 라인 연결…5년 내 모든 환경 'AI화' 목표

2017-06-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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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라인주식회사가 향후 5년의 청사진을 내놨다. '커뮤니케이션'을 핵심 키워드로 라인을 세상과 연결하고, 더욱 편리한 생활이 실현되도록 모든 환경을 인공지능(AI)화 시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15일 라인주식회사는 사업 전략 발표회 '라인컨퍼런스 2017'을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열고, '커뮤니케이션 퍼스트'를 축으로 한 'Connected(라인의 인프라화)', 'Videolized(동영상 포커스)', 'AI(AI포커스)' 등 3가지 비전을 발표했다.

비전을 바탕으로 라인은 △라인의 진화 △행정과의 연계 강화 △신규 서비스(커머스 게이트 웨이) △라인 라이브의 진화 △네이버와 공동 개발하는 클라우드 AI플랫폼 클로바(Clova)에 관한 새로운 발표 및 향후의 구상에 대해서 공개했다.

먼저 커뮤니케이션 툴로서 라인은 올해 여름 카메라 기능을 리뉴얼한다. 대화창 내에서 카메라를 열면 보정 효과나 필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되며, 슬라이드 쇼 기능, 채팅 라이브 기능 등 기능이 추가된다.

라인의 스마트 포털 추진의 일환으로 올해 2월 신설된 '뉴스 탭'을 '포털 탭'으로 연내 업데이트한다. 뉴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포털 탭에 집약해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방침이다.

타임 라인 상에서 동영상을 쉽게 포스팅하거나 라이브 동영상을 전송을 할 수 있는 '스토리' 기능도 계획 중이며, 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켓 탭'이 리뉴얼된다.

연관돼 라인 쇼핑 서비스가 이날 개시됐다. 패션 잡화를 비롯한 스포츠 인테리어 등 100여개 이상의 기업 브랜드 상품을 라인 플랫폼 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쇼핑뿐만 아니라 식료품을 라인 플랫폼 상에서 간단하게 주문, 배달시킬 수 있는 신규 서비스 '라인 데리머'도 시작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를 탑재한 첫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WAVE)'가 올해 가을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은 1만5천엔으로 책정됐으며, 정식 출시 이전에는 라인뮤직이 포함된 음악 기능을 제외한 버전의 웨이브를 1만엔에 판매된다. 웨이브에 비해 휴대용으로 이동 가능한 라인 캐릭터 디자인의 클로바 탑재 스마트 스피커 챔프(CHAMP) 역시 겨울에 공개된다.

라인은 이와 같은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클로바를 통해서 모든 디바이스, 장소, 환경과 인공지능 기술이결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클로바를 외부 파트너에게 개방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컨텐츠 및 서비스 파트너와 디바이스 파트너와의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고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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