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아줌마, ‘냉장 가정간편식’ 판다

2017-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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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전달, 배송비 없어…단품구매도 가능

[사진= 한국야쿠르트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국야쿠르트가 야쿠르트 아줌마의 유통 파워를 활용해 간편식(HMR)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야쿠르트는 20일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EATS ON)’을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의 가정간편식 잇츠온은 국·탕, 요리, 김치, 반찬 등 1인 가구에 적합한 다양한 식품으로 구성돼 있다. 잇츠온은 주문 후 매일 요리해서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신속하고 촘촘한 유통망을 활용해 가정간편식의 신선도를 살린다는 게 야쿠르트의 전략이다.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잇츠온은 냉동 및 레토르트식품이 아닌 냉장식품으로만 유통한다. 아울러 모든 제품은 고객의 주문 후 요리에 들어가고 유통기한은 최소화한다.

제품의 배송비는 무료이며 단품 주문도 가능하다. 제품 겉면에는 요리일자를 표기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잇츠온은 지난 12일부터 일부 지역 시범 판매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지난 1주일간의 시범 판매에서는 갈비탕, 육개장 등 국·탕 판매에 대한 반응이 가장 좋았다고 한국야쿠르트가 전했다.

앞으로 한국야쿠르트는 잇츠온 제품에 국·탕, 요리 등을 추가, 60여종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주문이 접수되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전달해준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잇츠온’은 건강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전달하는 정성스러운 요리라고 할 수 있다”며, “주문 후 요리하고 단 하나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없는 차별화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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