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바가지 숙박요금 '꼼짝마'

2017-07-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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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 전경. [사진=여수시 제공]


(무안) 장봉현 기자 =전라남도 여수시는 고품격 숙박접객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내 전체 숙박업소의 통합관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 요금에 따른 관광객들의 불만이 제기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식품위생과에 ‘숙박 지도팀’을 신설하고 숙박업, 민박, 관광호스텔업 등 전체 숙박업소를 통합 관리한다. 그동안 일반 숙박업은 식품위생과, 농어촌 지역 민박은 농업정책과, 관광지 주변 관광숙박업은 관광과에서 영업신고·사업승인 등 업무를 맡아왔다.
신설된 숙박 지도팀은 지역 내 전체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징수 등의 지도·점검과 함께 위생서비스·친절 교육을 펼치게 된다. 특히 현재 일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숙박요금 사전예고제'를 민박과 관광호스텔업에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숙박요금 사전예고제가 민박과 관광호스텔업에도 적용되면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관광객 불편이 예방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숙박업소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에서는 6월 말 기준으로 일반 숙박업소 403곳, 민박 483곳, 관광숙박업소 101곳 등 총 987곳의 숙박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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