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개최 5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2017-07-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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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장[사진=2102여수세계박람회재단]


(무안) 장봉현 기자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5주년을 기념한 학술심포지엄과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18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20일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콘퍼런스홀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저탄소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 역할을 모색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여수시·전남도·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 주최하고 여수선언실천위원회·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정래권 전 기후변화 대사와 조용성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등 5명의 패널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여수 유치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활발히 논의할 예정이다.

정래권 전 기후변화 대사가 '저탄소 미래를 위한 도전과 전진', 김종률 환경부 미래전략과장이 '기후변화협약이 걸어온 길', 조용성 고려대 식품자원경제과 교수는 '지난 10년의 기후변화와 향후 방향', 남정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가 '기후변화화 해양, 그리고 여수’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김춘이 환경연합 운영처장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내외 환경단체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박재목 환경연합 공동대표는 이 내용들을 주제로 토론회를 주재한다. 

패널과 시민들은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환경 보전 내용을 담고 있는 ‘여수선언’의 정신도 되새겨볼 예정이다. 

여수선언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폐막 당시 기후변화 등 지구 공동 문제 해결에 있어서 바다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의지를 표명한 선언이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박람회장 내 특설무대에서는 '바다, 미래의 희망과 꿈'을 주제로 한 '여수세계박람회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첫날에는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의장대와 여수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과 기념식이 열린다. 

박람회 준비부터 개최까지의 과정을 '도전', '준비', '개최', '결과' 4가지 주제로 표현하는 축하행사도 마련됐다. 행사는 여수엑스포 개최 93일간의 영상과 뮤지컬 공연, 여수의 관광콘텐츠·SOC 영상과 가수 박미경의 공연이 진행된다. 

여수시는 기념식에서 박람회 유치·성공 개최 공로자를 표창하고, 숨은 유공자를 발굴해 여수 명예시민증도 수여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22일은 낭만버스킹 공연, 여수밤바다 재즈 록페스티벌, 해양 매직쇼 등 다양한 문화 예술공연이 있다. 박람회 유치에서 개최, 현재까지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도 20일부터 22일까지 박람회장 내 국제관 C동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국제해양관광도시 여수시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라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5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가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과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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