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방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 올해안 결정날 듯

2017-08-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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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계룡 등 6곳 물망... 지역특색 맞는 업종 선정

충남 국방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가 올해안에 결정날 전망이다.

30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도는 2020년까지 충남 국방 국가산업단지 추진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말쯤이면 개발 계획을 마무리 한다. 더불어 최종 후보지도 결정될 전망이다. 도는 충남 논산·계룡 지역에 100만㎡ 규모의 국방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해 왔다.

논산·계룡 등 6곳 중 한 곳을 정해 조성될 국방산단은 도가 2015년 7월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출범 시킨 이래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국방산단은 2015년 8월 도가 국방산단 타당성검토 및 입주대상기업 수요조사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비 무기체계 국방산업체 중 64개 기업에서 입주를 희망했다.
이에 도는 2016년 3월 국방부와 국토부에 3회에 걸쳐 사업계획안 설명 및 국가산단 조성을 협의했다. 같은 해 4월부터 국방산단 추진 실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5월에는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7월부터 업체 등을 방문, 기업유치 활동과 전문가 자문을 거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남 국방 국가산업단지는 올해 4월 개발계획 수립용역 계약 및 착수를 시작해 6차 실무 TF팀 회의를 거쳐 5월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현재 관련기관과 전문가 등을 통한 후보지 연장조사와 의견을 수렴하는 등 도내 국방산단 조성을 위한 준비 작업을 가시화 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내년에 국토부의 타당성 조사와 더불어 산단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국토부의 산단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면적 100만㎡에 달하는 국방산단에는 5가지의 공간기능별 배치를 할 계획이다.

산업시설용지는 53만9220㎡로 간선도로변에 배치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4만 6410㎡ 규모의 지원시설용지는 산업시설 등 연관 시설과 연계토록 할 계획이다. 주거용지는 7만 4910㎡의 규모로 단지 내 기숙사 및 사택, 근로자 주택을 확보, 상생산단의 역할을 갖추게 된다. 공원녹지공간도 4만 6410㎡를 확보하는 등 생산과 주거 등 상충기능간 완충 역할을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국방산단에는 지역특색에 맞는 업종과 국방관련 기관, 연구소 등을 선정하게 된다. 상위계획 및 관련계획에 부합하는 업종과 미래 성장유망업종 및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친환경적인 업종, 입주수요를 반영한 업종 등이 선정돼 입주하게 된다.

음식료품, 의복 및 모피제조업, 가죽·가방· 마구류 및 신발, 출판,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기타기계 및 장비, 영상·음악 및 통신장비, 기타운송장비 등은 도의 관련계획 제시 업종으로 분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방산단을 통해 자주국방의 토석을 깔고 국방개혁, 국방산업의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할 계획”이며 “후보지 선정과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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