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명수 인준 때까지 해외 출장 금지" 비상대기령

2017-09-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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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처리 전까지 소속 국회의원들의 해외 출국을 금지했다. 앞서 지난 7월 임시국회 추가경정예산안 표결 당시 '정족수 부족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대기령'을 내린 것이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단체 문자로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조속히 임명돼 사법부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며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되기 전까지는 부득이 국외 활동을 제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의 무한책임을 가진 여당 의원으로서 이를 엄수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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