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이동전화 통신장애 깊이 사과…피해 보상할 것”

2017-09-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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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망 과부하 추정…고객센터 통해 신청받아 협의해 보상

 

LG유플러스가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이동전화 통신장애를 입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피해 보상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1일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부산, 경남, 울산지역 통신망 장애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으신 고객에 대해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부산·경남·울산 지역에서는 LG유플러스 이동통신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안전본부에는 500건 이상의 통신 장애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두고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정당하고 조속한 소비자 피해보상이 있어야 할 것이며, 방송통신위원회의 면밀한 현장점검 및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G유플러스는 “9월 20일 오후 6시 10분부터 50분까지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가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장애 원인은 부산, 경남, 울산지역을 수용하는 MME(Mobility Management Entity, 이동성 관리장비)의 물리적 장애로 통신망 과부하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 발생 즉시 조치하여 40분만에 복구했으나, 전송 지연된 트래픽이 일시적으로 몰려 일부 고객의 경우 복구 이후에도 불편을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당사의 약관상 손해배상 요건에는 해당되지 않으나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으신 고객에 대해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받아 협의하여 보상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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