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업무지구(IBD) 사업, 다시 '먹구름'

2017-09-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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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게일 회장 돌연 미국행

스탠게일(Stan Gale) 게일인터내셔널 회장의 입국으로 기대감을 모았던 송도국제업무단지(IBD) 개발사업재개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내 주주로 내부갈등을 겪고 있는 포스코건설과 게일사간 협상테이블 마련을 위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시도가 좌절됐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탠게일 회장이 지난 22일 NSIC사무실 이전 개소식만 참여하고는 포스코건설측과 별도의 만남 자리등을 갖지 않고 최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탠게일회장은 이달 20일 미국에서 입국한후 포스코 건설과 갈등 해소를 선언한 김진용 IFEZ 청장과 만나 IBD사업 정상화를 위해 협상테이블에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22일 송도 더샵센트럴파크2 상가에서 열린 NSIC 사무실 이전 개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E5블럭 부지내 트윈파워등 랜드마크 시설 건설 계획을 발표하는 등 IBD사업의 정상화를 선언해 사업재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협상테이블에 응할 것 같던 게일 회장이 돌연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반짝 기대를 모았던 IBD개발사업은 다시 안개가 드리워졌다.

IFEZ관계자는 “협상테이블에 나오겠다고 말한 게일 회장이 연락도 없이 갑자기 미국으로 돌아가 솔직히 당황스럽다”며 “게일회장과 다시 한 번 접촉을 시도해 정확한 의중을 파악해 협상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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