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7일) 6.5883위안...0.07% 가치 하락

2017-10-17 10:58
  • 글자크기 설정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속 전망 영향

위안화 가치 또 급락? 중국 전문가 "안정 유지, 4분기 6.4~6.8위안"

[사진=신화통신]


미국 금리인상 지속 가능성에 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7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44위안 높인 6.588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0.07% 하락했다는 의미다. 
전날인 16일 위안화의 공식 마감가는 6.5912위안, 오후 11시30분(현지시간) 기준 마감가는 6.5890위안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5일(현지시간) "앞으로 수 년간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미국의 지속적 금리 인상이 다시 위안화 가치의 빠른 하락을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중국 내에서는 "위안화의 안정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 가치 상승공간이 제한적으로 위안화 절하 압력도 크지 않으리라는 것. 

롄핑(連平) 중국 교통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중국 경기 개선세 지속, 국제수지 균형 유지, 달러 러 가치 변화 등이 위안화 환율 변화 흐름과 변동구간을 정한다"면서 "올 4분기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6.4~6.8위안 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771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8739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731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71.27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