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성장률 반등 시작..3분기 성장률 6.3%로 상승

2017-12-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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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사진=AP/연합]


인도 경제 성장률이 반등을 시작했다. CNN머니 등 외신이 11월 3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의 3분기(7~9월) 경제 성장률은 전년비 6.3%를 기록하면서 전분기의 5.7%에서 상승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깜짝 화폐개혁과 통합부가세(GST) 실시로 인도 경제 성장률은 2분기에 3년래 최저까지 곤두박질쳤지만 서서히 인도 경제가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반등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룬 제이틀리 인도 재무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3분기 성장률 상승이 제조업 성장에 의한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의 성장률은 점점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쉴란 샤 이코노미스트는 CNN머니에 “인도 성장률은 앞으로 몇 분기 동안 계속 오를 것이다.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인도 경제 성장률을 막던 역풍이 순풍으로 바뀌는 현상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경제매체인 파이낸셜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1월 경제전망에서 인도의 성장률 전망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IMF는 인도의 2018년 성장률 전망치를 7.7%에서 7.4%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파이낸셜익스프레스는 IMF의 업데이트 계획은 최근 무디스가 인도 국가신용등급을 Ba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성장률도 반등한 뒤 나온 것이라면서 상향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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