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어디까지 떨어질까, 상하이종합 0.67% 급락

2017-12-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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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성분 1.01%, 창업판 지수도 0.41% 하락

7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7% 하락 마감했다. [사진=중국신문사]


중국 증시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91포인트(0.67%) 하락한 3272.05로 거래를 마쳤다. 약세로 거래를 시작해 서서히 낙폭을 키워 급락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0.08포인트(1.01%) 떨어진 10801.25로, 창업판 지수는 7.33포인트(0.41%) 하락한 1776.9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 선전성분 거래량은 각각 1617억6500만 위안, 1881억6200만 위안에 그쳤다.

유동성 감소 우려가 하락 압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말에 들어서면서 자금 수요가 늘어나고 미국의 대대적 감세안 발효 가시화, 기준금리 인상 임박 등에 따른 자금유출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신용대출 잠재 리스크가 상당한 상황인데 반해 은행권의 자본은 부족하다"고 경고한 것도 악재가 됐다. 

이 외에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라고 공식 선언해 중동 불안이 가중되고 이에 따른 글로벌 증시 부진도 악재가 됐다. 악재는 많고 호재는 부재해 상승 반전도 없었다.    

부진한 분위기 속 항공기제조업 주가가 2.07% 뛰었다. 조선(0.98%), 미디어·엔터테인먼트(0.55%), 종합(0.47%), 전력(0.33%), 발전설비(0.32%), 의료기기(0.30%), 수도·가스공급(0.30%), 부동산(0.20%), 교통·운수(0.19%) 등 종목도 올랐다. 

석탄업 주가가 2.38% 급락했다. 시멘트(-1.61%0, 금융(-1.40%), 주류(-1.38%), 화학섬유(-1.20%), 인쇄·포장(-1.03%),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1.00%), 가전(-0.99%), 철강(-0.74%), 전기기기(-0.61%) 등의 낙폭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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