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이재현 CJ 회장, 장모 빈소 수시로 찾아…“건강회복 노력중”

2017-12-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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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이서우 기자 buzacat@]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장모인 고(故) 김만조 여사의 입관식에 이어 오후에도 장례식을 수시로 찾아 고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재현 회장은 16일 오전 8시경 부인 김희재씨와 함께 고 김만조 여사 입관식부터 입관 예배까지 약 1시간 가량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머물렀다. 고인의 손자이자 이 회장의 아들인 CJ주식회사 부장 이선호씨도 이 자리에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상주로서 조문객을 맞으며 빈소를 지켜야 하지만,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일단 입관식을 마치고 자택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이후 6시간여 뒤인 오후 2시38분경 이 회장은 다시 빈소를 찾았다.

추운 날씨에 검은색 롱코트를 입고 머플러를 한 이 회장은 측근의 부축을 받으며 차량에서 내린 뒤, 지팡이를 짚고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섰다.

건강상태를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이 회장은 옅은 미소를 지으면서 “네네 괜찮습니다”라면서 “(건강회복을 위해) 노력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정상 출근 여부에 대해서도 “노력해야죠. 수고하시네요”라고 말한 뒤 빈소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이 회장의 장모인 고 김만조 여사는 지난 15일 향년 90세에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영국 리즈(Leeds)대에서 이공계 박사학위를, 미국 월든(Walden)대에서 식품인류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연세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발효과학 연구 및 김치의 산업화와 글로벌화에 평생을 매진해 ‘김치 박사’로 잘 알려졌다. 슬하에 4남 1녀를 뒀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의 효시인 ‘햇김치’ 출시 당시 연구개발에 기여해 CJ그룹 식품사업 확대에 기여한 일등 공신이다. 발인은 18일이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30분경에는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장 대행인 민희경 부사장이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6일 오후 2시38분경 장모인 故 김만조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입관식에 참석한 뒤 잠시 휴식을 취한뒤 다시 오후에 모습을 드러냈다.[사진=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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