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몽골 교역규모 최대…대북 수출품목 1위 '담배'

2018-01-06 11:10
  • 글자크기 설정
지난해 북한, 몽골 간 교역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코트라 울란바토르 무역관이 작성한 '몽골-북한 교역'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양국 간 총 교역 규모는 229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했다.

특히 몽골의 대북한 수출액이 19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면서 총 교역 규모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북한 수입액은 37만 달러로 2.1% 증가했다

무역관은 "몽골의 대북 수출품목 1위는 담배인데 금액 기준으로 전체 수출액에서 92.2%를 차지했고, 2016년에도 담배가 수출 1위였다"며 "담배 수출은 2016년부터 시작됐고, 현지 담배 제조사로부터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기준 몽골의 대북 수입 1위 품목은 의약품으로 전체 수입액의 78%를 차지했다"며 "이는 북한의 금당-2 주사액으로 현지 의약품 수입유통업체들이 수입해 약국을 통해 판매 중"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