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3달러) 오른 6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제 동반 성장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이란을 비롯한 중동의 정세불안 등이 유가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런던 소재 스탠다드 차터드의 폴 호스넬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모든 펀더멘털이 현재의 유가 랠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 영향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3% 오른 1,323.3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