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모친상, 손녀 보호하려다 더 큰 부상 입었었다…딸 연우양은 무사해

2018-01-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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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방문 중 사고…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

[사진=연합뉴스]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의 모친 장명자씨가 손녀 연우양을 보호하려다가 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뉴스엔에 따르면 장씨는 사고 당시 연우양과 함께 있었고, 사고가 발생하자 본능적으로 연우양을 감쌌다. 이에 함께 있었던 연우양의 상태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지난해 연말에 일어났다. 장씨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임원진 인사 때 유스전략본부 최고 책임자로 발택된 아들 박지성을 보기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이었고,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박지성이 최고의 축구선수가 되기까지 장씨의 희생이 컸었다. 아들의 훈련비를 벌기 위해 정육점에서 일한 일화는 이미 유명. 이에 박지성의 충격은 클 수 밖에 없다.

좋지 않은 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했던가. 12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지내던 친할머니 김매심씨도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장례 절차와 관련한 사항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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