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커제와 1년 2개월만에 제주도에서 리턴매치

2018-01-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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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둑TV 캡쳐]


이세돌 9단이 중국의 커제 9단과 제주도 해비치에서 13일 오후2시부터 바둑대국을 펼치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의 대국은 지난 2016년 11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두 사람의 기존 전적을 보면 2015년 이후 이세돌 9단이 3승 10패로 커제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 그러나 2016년 이세돌 9단, 그리고 2017년 커제 9단이 각각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1승 4패, 3전 전패를 기록함에 따라 두 사람의 이번 대결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오늘 제주도에서 대국을 펼치고 있는 이세돌 9단은 딸 혜림양이 제주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며, 지난 2016년 알파고와 대국 직후 가족들과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낸 바 있다.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은 한국기원·해비치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북경현대가 공동 후원한다. 이번 대국은 각 40분의 제한 시간과 초읽기 1회 1분이 주어진다. 승자에게는 현금 3천만원과 현대자동차의 소형SUV 코나가 주어질 예정이다. 대국은 13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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