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건설에 국민들 다양한 아이디어 '접목'

2018-01-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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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도시 제안공모대회… '아이가 안전한 도시' 등 총 7개 선정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행복도시 제안공모대회'를 개최, 2개의 우수제안과 5개의 장려제안이 각각 선정됐다.

1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12일부터 12월 10일까지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제안공모대회를 진행했다.

이 결과 행복도시 내에 입주해 있는 국가기관과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까지 폭 넓게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고, 분야에서도 교통·안전·문화·환경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71건의 제안을 접수받았다.

청 관계자는 "총 3단계(소관 부서 의견 수렴, 외부 전문가 평가·자문, 심사위원회 최종 심사) 평가과정을 거쳤으며, 창의성․효율성·효과성·완성도 등의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우수제안으로는 △안형진 씨(부산광역시)의 '아이가 안전한 도시' △강자영 씨의 '다채로운 풍경의 단독주택 만들기'가 선정됐다.

'아이가 안전한 도시'는 아동의 횡단보도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입체 횡단보도, 횡단보도 대기구간 디자인 개선 등을 제안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채로운 풍경의 단독주택 만들기'는 주택단지 내에 공동체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특색 있는 주택이 조성되도록 낸 아이디어들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에는 △강병구 씨의 공원도서실 조성과 가로수 식수대 폭원 개선 등 2건 △송풍석 씨의 교통신호체계 변경 △이근호 씨의 내가 세종시를 만든다면 △최상훈 씨의 도시순환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5개의 제안이 각각 선정됐다.

행복청은 이달 중 시상식을 개최해 우수제안 각 50만 원, 장려제안 각 30만 원 등 총 2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입상작으로 선정된 제안들의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해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 반영, 보다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제안대회를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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