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야구장 '리모델링' 본격 추진

2018-01-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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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올해부터 기아챔피언스필드 주차난 해소와 소음공해 등의 개선을 위해 무등야구장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선 사업은 국비 총사업비 458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진행한다.

무등야구장은 1965년 준공돼 50년이 경과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이다. 오랜 세월 광주시민과 애환을 함께 해 온 무등야구장은 프로야구 해태타이거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어 오다 2014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개장되면서 아마추어 야구장으로 이용돼 왔다.

그동안 광주시는 노후한 무등야구장 활용계획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의견수렴, 공청회 등을 거쳐 지상은 아마추어 야구장과 개방형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지하는 2개층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존 본부석은 존치하고 외벽면에 국제규격의 클라이밍장 4면이 설치된다. 내·외야 관람석이 있던 공간과 경기장 주변에는 풋살장과 다목적구장, 야외체육기구 등이 조성된다.

프로야구 시즌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하에 1250여면의 주차장도 설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무등야구장 리모델링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공원과 체육시설이 집약된 거점체육시설로 시민에게 휴식·건강·문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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