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KBS 수목드라마 '흑기사' 14회에서 문수호(김래원)는 집을 떠난 정해라(신세경)를 그리워한다.
장백희(장미희)는 "두 사람의 간절한 마음이 행운을 가져다준 건데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닫으면 모든 게 끝나"라며 슬퍼한다.
이를 가장 반기는 건 샤론(서지혜). 하지만 문수호의 마음이 여전히 정해라에게 있자 샤론은 "당신 전생에 내 남편이었어. 당신은 날 기억해낼 거예요. 나한테 못다 한 사랑을 줘야 한다는 걸"이라며 분노한다. 하지만 문수호는 샤론에게 "날 안고 싶어요?"라며 냉정한 눈길로 쳐다본다.
한편,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흑기사'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