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국립백두대간수목원, 토종곤충 증식·보전 MOU 체결

2018-01-19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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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곤충류 인공증식 연구 및 서식지 보전

경북도는 18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회의실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토종곤충류 증식 및 보전’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8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회의실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토종곤충류 증식 및 보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최근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으로 토종화분매개곤충을 비롯한 토종곤충류의 개체수가 급감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양 기관 간 토종화분매개곤충 인공증식 기술 개발 및 토종곤충류 보전기술 개발을 통해 생물다양성 확보의 시발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내용은 토종곤충류 인공 대량 증식 연구 추진, 토종곤충류 서식지 개발 및 보전, 곤충류 관련 전시교육에 필요한 기술 및 정보교환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토종벌들이 사라지고 있으며, 인류에게 곤충의 중요성은 학자들의 예언에서도 확인된다.

독일 태생의 천재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지상에서 어떤 이유로든 사라지게 되면, 인류 또한 4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다”고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오늘 협약식은 토종곤충류 증식 기술 연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다양한 밀원식물과 식물자원 인프라는 토종곤충류(화분매개곤충 등)의 증식 및 보전에 꼭 필요한 요소로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토종화분매개곤충 연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08년 9월 대통령주재 국토균형발전위원회의 결정으로 백두대간의 체계적 보호와 산림 생물자원을 보전 및 관리하기 위해 5179ha의 면적에 총사업비 220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5년 조성을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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