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 입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전달했다.
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IOC와 IPC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단일팀 구성 반대 여론이 70% 이상"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나 의원은 "북한이 이번 올림픽을 체제 선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정치적 중립성 원칙을 명백히 위반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입장에 대한 한국 대다수 국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IOC 헌장과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 IOC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