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오른 영향…1월 수입물가 3개월 만에 반등

2018-02-13 07:22
  • 글자크기 설정

[자료=한국은행 제공]


국제 유가 상승세에 지난달 수입물가가 3개월 만에 올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8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2.96(2010=100·원화 기준)으로 한 달 전보다 0.7%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작년 10월 0.6% 상승한 뒤 11월(-0.2%), 12월(-0.7%) 연속으로 하락하다가 이번에 반등했다.

수입물가가 오른 것은 지난달 국제 유가 상승 영향이 컸다. 지난달 두바이유는 배럴당 66.20달러로 한 달 전보다 7.5% 상승했다.

환율 때문에 수입물가가 떨어질 수 있었지만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전체 수입물가가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 수입물가가 3.8% 상승했다. 원유 수입물가가 5.6%, 유연탄이 6.5%, 형강 6.9%, 기타귀금속정련품이 6.5%씩 올랐다.

반면, 중간재(-0.4%), 자본재(-0.7%), 소비재(-0.6%) 수입물가는 모두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84.27로 한 달 전보다 0.4% 떨어졌다. 작년 11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 하락이 주요 영향을 미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