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 수급 불균형 우려에 약세...WTI 0.2%↓

2018-02-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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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13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 수급 불균형 우려가 나온 가운데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1달러(0.2%) 내린 59.1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0.17달러(0.27%) 높은 배럴당 62.76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소폭 상승했지만 이날 브렌트유는 최근 두 달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IEA)은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재고량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수급 불균형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실제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제한 조치가 올해 연말까지 예정돼 있는 만큼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미국의 산유량과 원유 재고량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 대비 온스당 4달러(0.3%) 높은 1,330.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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