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올해 산업위상 국민산업으로 높인다

2018-02-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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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제1차 회의 열고 올해 사업목표 설정

[사진=이정수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3일 서울 방배동 협회 건물 2층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에서 2018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목표를 ‘국민산업으로서의 제약·바이오산업 위상 강화’로 설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이를 내용으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의결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7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핵심과제는 △윤리경영 확립과 유통투명성 제고 △신산업 육성정책 부합하는 보험약가제도 개선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연구) 활성화 △인공지능 활용하는 신약개발 환경 조성 지원 △바이오 등 산업 관련 규제 선진화 △국제교류 활성화와 글로벌진출 촉진 △전문인력 양성교육과 법률자문·정보제공 강화 등이다.

구체적으로 혁신형 제약기업과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고, 국내개발신약 등의 사용을 촉진하는 국공립의료기관 처방의약품목록 우선 등재를 추진한다.

해외 기술이전과 수출용의약품에 대한 시설투자, 해외 임상 고용창출투자 등에 관한 세액공제도 주요 추진사항이다.

내달부터는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 추진단을 운영하고, 내년에 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또 15개 이사장단사가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도입 인증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해 공정경쟁규약 준수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제약·바이오분야 우수기술 DB 구축과 바이오분야 국제전시회 기술 파트너링 참가도 지원한다.

제약산업 중요성 인식확산을 위해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연구소와 첨단 생산시설 등을 견학하는 ‘제약산업 오픈하우스’, ‘2018 제약·바이오·화장품 분야 일자리 박람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오는 22일 오후 3시 4층 대강당에서 제73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회를 통과한 2018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017년도 사업실적과 결산보고 등을 확정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이사장단과 이사社(사) 선임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협회 이사장단은 지난달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내정한 바 있다.

이행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윤리경영이 확립되지 못하면 기업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심각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제약산업이 국내 미래를 밝히는 핵심기간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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