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류준열 "아침식사는 늘 혼자…저녁은 김태리·진기주와 함께"

2018-02-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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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 김태리, 진기주[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류준열, 김태리, 진기주가 소꿉친구 역할을 위해 노력한 점들을 언급했다.

2월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동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제작 ㈜영화사 수박·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동명 만화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진기주는 어린 시절 함께 나고 나란 소꿉친구라는 설정을 위해 “실제로 친해지는 것만큼 편하고 좋은 건 없다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낯가리는 편이라 걱정했는데 이 두 분에게는 낯을 가리지 않게 되더라. 처음 볼 때부터 편안하게 말도 놨다”고 설명했다.

류준열은 “숙소생활을 하며 가까워졌다”며 “각자 스케줄을 함께 공유하는 것만큼 가까워지기 쉬운 게 없었다. 아침은 늘 혼자 먹었는데 저녁은 늘 같이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리, 진기주는 “우리는 함께 아침을 먹었다”고 거들어 류준열을 당황시켰다. 그는 “두 분이서 아침을 같이 먹었느냐”고 반문하자, 진기주는 “류준열 씨가 식사하는 시간은 새벽이다. 해가 뜨기도 전에 아침을 먹는다. 태리 씨와 저는 보통의 아침 시간에 밥을 먹었다”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김태리는 “고향에서 나고, 자란 친구 느낌을 어떻게 낼 수 있을까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두 분이 워낙 자연친화적이라 시골과 잘 어울려 무리 없이 녹아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출연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2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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