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김태리 "1년 간 촬영, 시간 아깝지 않냐고? '힐링' 했다"

2018-02-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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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김태리가 영화 ‘아가씨’ 이후 ‘리틀 포레스트’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월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동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제작 ㈜영화사 수박·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동명 만화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김태리는 ‘아가씨’ 이후 ‘리틀 포레스트’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며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게 들어온 몇 가지 시나리오 중 가장 함께하고 싶었던 시나리오였다. 선택에 있어서 주저함은 없었다.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4번의 크랭크인·업을 거친 것을 언급 “1년 동안 영화를 찍는다고 했을 때 어떤 분들은 ‘왜 그 작품을 선택했냐. 1년이라는 시간을 쓰는 게 아깝지 않느냐’고 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런 영화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었다. 영화가 가진 힘 중, 저를 힐링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출연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2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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