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국내 주식 4조원 순매도

2018-03-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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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은 우리 주식시장에서 4조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월 한 달간 상장주식을 3조961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상장채권은 2조6410억원을 순투자하며 총 1조3200억원이 순유출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 규모는 1월 말 기준 621조1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에서 32.1%를 차지했다. 채권 보유액은 전체에서 6.2% 수준인 10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주식시장에서 유럽이 2조2000억원을 순매도해 가장 많았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은 가장 많은 2조1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과 케이만아일랜드는 각각 1조8000억원, 4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독일과 룩셈부르크는 각각 4000억원씩 순매수했다.

보유액은 미국(256조2000억원)과 유럽(173조8000억원), 아시아(76조1000억원), 중동(25조9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채권시장에서는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1조1000억원, 3000억원을 사들이며 순투자를 주도했다. 주로 국채(2조5000원)와 통안채(1000억원)를 중점적으로 매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을 유형별로 보면 국채가 81조7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인 통안채는 21조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보유액은 아시아(44조4000억원), 유럽(32조2000억원), 미주(12조5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잔존만기로 구분하면 외국인은 1~5년 미만 채권에 가장 많은 2조5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채권 보유액은 1~5년 미만(47조원), 1년 미만(28조3000억원), 5년 이상(28조1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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