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시료를 채취해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했으며, ‘먹는 물 수질 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의한 57개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정수장 및 수도꼭지에서 모두 일반 세균, 총대장균군 등의 미생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다이아지논, 파라티온 등의 농약류와 벤젠 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물질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
또 물의 산성, 중성, 알칼리성을 나타내는 수소이온농도(pH)는 7.1~7.5(기준 : 5.8~8.5), 물의 흐리고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는 0.07~0.11 NTU(기준 : 0.5 NTU 이하), 그 외 심미적 영향물질인 증발잔류물, 경도 등도 모두 기준치 이내로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대해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 수질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제도로 검사 항목은 탁도, pH,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 등 6개 항목이다.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전반적인 수질과 공정 분석 결과 시에서 공급하는 수돗물 수질은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하고 이상이 없으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며 “앞으로도 수돗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음용수 품질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