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 선언 정봉주 측,19일 성추행 의혹 반박 증거사진 780여장 제출

2018-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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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와 관계없다”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공원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프레시안이 제기한 성추행 의혹을 반박할 증거사진을 19일 경찰에 제출한다.

정봉주 전 의원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양재 김필성 변호사는 18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내일 성추행 의혹을 반박할 증거사진 780여장을 경찰에 제출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라며 “나는 정 전 의원 선거와는 관계없다”며 서울시장 선거 운동과 성추행 의혹 제기에 대한 법적대응은 별개임을 밝혔다.

이어 “나는 정치인이 아니고 정봉주 전 의원은 나에게 수 많은 고객들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 날 오전 마포구 연남동 '연트럴 파크'에서 한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프레시안의 악의에 가득찬 허위 보도는 저를 가장 추악한 덫으로 옭아 맺습니다. 온몸을 휘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철조망을 뚫고 나오는데 10여일이 걸렸습니다. 살점은 다 뜯기고 피는 철철 흐르고 있습니다. 친정 민주당으로부터도 내침을 당할 위기입니다”라며 “하지만 저는 온갖 음해와 모함을 뚫고 제 길을 가겠습니다. 어떤 시련과 난관도 10년 만에 돌아온 저 정봉주를 막지 못합니다. 서울시를 위한 10년 동안의 철저한 연구와 준비, 저는 이제 천만 서울 시민의 손을 잡고, 서울의 미래를 향해 출발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정봉주 전 의원은 “이명박이 구속되면 저는 사면 복권되는 것이 아닙니다. 무죄가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제가 민주당 당원의 자격이 정지된 것은 BBK로 실형을 받았기 때문이므로 MB가 구속될 상황이 된 지금 저의 민주당 당원 자격은 당연이 회복되어야 합니다”라며 “분명하게 말씀드리는데 저는 민주당 복당 심사의 대상이 아닙니다. BBK 무죄임과 동시에 당원 자격은 자동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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