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워너블이 소속사…워너원 하성운 누명 벗었다

2018-03-2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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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관에 음성 분석 의뢰 '욕설 아니다' 결론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사진=@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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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워너블이 소속사다.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욕설 논란'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아야만 했던 워너원 하성운을 위해 이번에도 팬들이 직접 나섰다. 이번에는 논란이 됐던 영상을 직접 전문기관에 의뢰해 분석해 오늘 그 결과를 공개했다. 
22일 트위터 '하성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 고발' 계정(@fo***)에는 "디지털과학수사연구원에 소리 분석 및 음성 화자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 바 있다. 해당 결과를 오늘 받아 주요 내용과 전문 요약을 공개하겠다"며 하성운 음성 분석 결과 파일을 게재했다. 

첫 번째, 영상 속 39초~40초 구간은 하성운이 '미리 욕해야겠다'며 욕설 논란에 휘말렸던 부분으로, 분석 결과 '미리미리 이케해야겠다'로 청취되며 '미리미리 이렇게 해야겠다'로 판단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두 번째, 1분 0초 0~1분 0초 5 구간은 '대따해라'로 청취, '대답해라'로 판단된다. 다만 해당 구간은 하성운의 평소 음성과는 불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해당 구간은 당시 하성운이 성적 비속어인 '대XX'이라고 했다고 지적돼 가장 논란이 됐던 부분이다. 하지만 하성운이 하지 않은 발언일뿐더러 욕설 또한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

세 번째, 40초~46초 구간의 '쉬쉬쉬' 소리는 참고음성파일에서 기계음으로 추정되는 소리와 동일한 파형으로 판단돼 기계음으로 판단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해당 부분은 하성운이 '미리 욕해야겠다'고 오해를 받은 발언 뒤에 들려와 루머를 더욱 키웠었다. 

분석 결과와 함께 게시자는 "현재 하성운에 관한 루머에 대해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발 준비 중이며, 분석 결과 역시 고발 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라며 "루머 생성 및 유포가 거짓 사실의 적시로 인정될 경우 처벌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알린다"며 악플러에 대해 경고했다. 

앞서 워너원은 컴백 당일인 지난 19일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엠넷 '스타라이브' 방송을 준비하던 중 온에어임을 모르고 나누던 대화가 고스란히 방송돼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일부 멤버들은 소속사의 정산 문제와 살인적인 스케줄, 사생 문제에 대해 라임을 맞추듯 장난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이때 하성운은 성적 비속어는 물론 욕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려 가장 큰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걷잡을 수 없이 일이 커진 상황에서도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가 확실한 피드백을 하지 않자 팬들이 직접 나서 해명 영상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루머가 사실인 양 퍼지고 있어 팬들이 직접 전문기관의 도움을 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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