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한국관광 관심 증가…일본 전역에서 한국관광 마케팅 펼친다

2018-03-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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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일본 도쿄·고베·후쿠오카 등 대도시 소비자 마케팅 전개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오는 5월까지 일본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소비자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3월 23일 고베시에서는 ‘2018 한류로 가보는 한국’ 행사를 개최한다. 

고베 국제회관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대구관광 명예홍보대사이자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이돌 그룹 ‘스누퍼’의 대구관광 토크쇼와 공연이 열린다.

한류스타 배우 ‘성훈’이 출연해 한국 드라마 촬영지를 사진으로 소개하는 드라마 토크쇼도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1800명을 참가 모집했지만 8000명이 응모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산느 최근 최근 일본 10~2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얼짱메이크업(オルチャンメイク)'이라고 불리는 한국풍 메이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착안해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후쿠오카에서 ‘케이-뷰티 위크(K-Beauty Week)’를 개최할 예정이다.

25일에는 한국관광 홍보대사인 일본 인기 여성모델 ‘스잔느’가 패션쇼 런웨이에서 한국 관광 경험담을 전달하고 26일에는 일본 유일의 한국문화관광센터인 ‘코리아플라자’에서 한국 여성 아이돌그룹 ‘코코소리’의 쇼케이스‘, ’한방 미용강좌‘, ’한국풍 메이크업 시연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공사는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케이 뷰티(k-Beauty)’를 테마로 ‘서울, 부산 여자여행 캠페인’을 추진, 오는 월 말까지 5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외에 4월 JR나고야역에서 한국관광 디지털 광고, 철도 차량 광고를 각각 실시하고 5월에는 올해 한국노선 취항 25주년을 맞은 토야마시에서 관련 소비자 행사와 및 방한관광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방 도시에서의 한국여행 붐 조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하네다공항이 개최하는 해외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지자체 및 국적항공사와 공동으로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학주 공사 일본팀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최근 북핵 안보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됨에 따라 일본인들의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일본 전국 대도시를 거점으로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통해 방한관광 수요회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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