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이어 ‘처음처럼’도 순하게···17도 제품 생산

[사진=하이트진로·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는 오는 20일부터 ‘처음처럼’ 알코올도수를 17.5도에서 17도로 0.5도 낮춘다고 16일 밝혔다.

2006년 출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처음처럼의 대표적인 속성인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한다는 취지다.

‘진한 처음처럼’은 21도에서 20도로, ‘순한 처음처럼’은 16.8도에서 16.5도로 각각 1도, 0.3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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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처음처럼은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 파악해 소주시장에서 부드러운 소주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존 제품 재고 회전을 고려해 볼 때 이달 말부터 음식점과 술집, 할인점 등에서 새로워진 처음처럼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 공장에서 기존 대비 알코올 도수를 0.6도 낮춘 17.2도 참이슬을 첫 출고했다. 새로워진 참이슬은 이번 주부터 전국 유흥업소와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