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위대한 유혹자, 깊어지는 시청률 부진의 늪 "이제 역대 최저 드라마 멘홀과 0.2% 차이'

2018-04-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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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대한 유혹자 방송 캡처]


위대한 유혹자가 깊어가는 이야기 전개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부진의 늪 또한 깊어지고 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MBC '위대한 유혹자'는 1.7%와 1.6%의 시청률로 점점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18회에서 찍었던 자체 최저 시청률(1.6%)과 동률을 찍으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역대 드라마 자체 최저 '맨홀'(1.4%)과는 0.2% 포인트 차이다.
SBS '키스 먼저 할까요?'는 7.6%와 8.4%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우리가 만난 기적'에 밀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KBS 2TV 월화극 '우리가 만난 기적'은 11.5%(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월화극 1위를 유지했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연출 강인, 이동현|극본 김보연)에서는 권시현(우도환 분)과 은태희(박수영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한 후 달달한 시간을 가지는 가운데 최수지(문가영 분)가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태희는 권시현의 모친이 자신을 친 뺑소니범이라는 사실을 듣고도 권시현을 안았다. 은태희는 힘들었을 권시현을 오히려 위로하며 “너를 만나게 돼서 괜찮다”고 고백했고 권시현은 사과하며 은태희에게 사랑을 속삭였다.
 
이후 권시현은 권석우(신성우 분)으로부터 최수지(문가영 분)가 자신과 결혼을 시켜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권시현은 자신의 생일 파티를 준비한 최수지에게 화를 냈고, 유혹게임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수지는 배신감에 휩싸이며 분노했다.
 
은태희 또한 권시현을 위해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은태희는 손수 미역국을 끓이고 사진을 인화해 앨범으로까지 만들며 행복해 했다. 권시현은 마중을 나와 있는 은태희를 발견한 뒤 “추운데 왜 나와 있어”라며 걱정했다. 은태희는 “빨리 보고 싶으니까”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집에 가자는 은태희의 말에 권시현은 감격했다. 이에 은태희는 “나는 너한테 집이지? 너도 나한테 진짜 집이야. 왜냐면 건물 주잖아”라며 말하며 권시현을 웃게 했고 권시현은 “오늘 하루만. 하루만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행복해 했다.
 
생일상을 차린 은태희에게 권시현은 “내 생일 어떻게 안거야?”라고 물었고 은태희는 “바보. 우리 별자리 공개했잖아”라고 말했다. 권시현은 “어디서 이런 아이가 왔지”라며 감격했고 은태희는 “나야 니 생일 축하해 주려 왔지”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어 은태희와 권시현은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달달한 시간을 가졌다. 권시현은 감동을 받고 눈물을 보였고 권시현은 은태희에게 그림을 그려주며 행복감에 젖어들었다.
 
그러나 은태희(조이 분)가 뺑소니 사고의 범인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사랑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은태희는 권시현(우도환)을 통해 2년 전 자신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이 권시현의 엄마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 그런데 권시현의 엄마는 진범이 아닐 가능성이 커졌다.
 
그 사고에 대해 알고 있는 명미리(김서형)가 윤실장과 은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사모님이 가해자 아니란 거 알게 되면"이라는 말이 나왔던 것. 윤실장은 명미리에게 그때 차를 어떻게 했느냐고도 물어봤다.
 
권시현은 설영원(전미선)과 권석우(신상우)를 만나 사고 얘기를 언급하며 두 사람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그런데 설영원과 권석우 모두 권시현이 하는 말을 듣더니 의문점이 생기는 듯했다.
 
여기에 은태희의 기억이 얼핏 기억나기 시작했다. 은태희는 명미리 딸 최수지(문가영)가 운전한 차를 보고 어디선가 본 듯한 표정을 보였다. 사고를 당했을 때 자신을 치고 갔던 차와 비슷한 느낌을 받고 있었다.
 
은태희는 권시현이 타고 온 차를 보고는 2년 전 권시현의 엄마가 탄 차를 발견하고 차창을 두드리던 자신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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