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문화 틈새', "우체국 작은대학"이 메꾼다

2018-04-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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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우체국 공간 활용,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강원지방우정청이 23일부터 운영 예정인 '우체국 작은대학'의 프로그램 [사진=강원지방우정청 제공]



우체국의 일부 공간에 지역주민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법, 다문화가정 한글 교육, 음악치료 등과 같은 지역 맞춤형 강좌가 개설된다.

강좌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우체국 내 여유공간을 활용해 운영할 예정으로 그동안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문화적 혜택을 상대적으로 누리지 못했던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20일 강원지방우정청은 오는 23일 원주봉화산우체국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우체국 작은대학’을 8곳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작은대학에서는 우체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폰 200% 활용 터치톡과 다문화가정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한 한글배움교육, 음악치료교육 등이 함께 운영된다.

프로그램 수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이 수여된다. 강원지방우정청은 강좌별 만족도를 조사해 향후 프로그램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민재석 청장은 “도내 곳곳의 우체국에 설치된 작은대학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강좌 운영으로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언제든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우체국으로 자리매김해 정부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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